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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 프로젝트 전체 회고

자바지기 2022. 8.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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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k.com

 

프로젝트가 끝나고 느낀 점

이전까지 프로젝트를 제대로 해본 경험이 없었다. 앞으로는 제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진정한 협업을 해보지 않았다. 페어프로그래밍이 협업이라고 생각해온 나에게 협업의 기준을 높여준 것 같다. 물론 나중에 실무에서 경험하게될 것에 비하면 이 모락 프로젝트도 애들 장난 수준의 협업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 경험이 충분히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고민을 했던 시간들이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자 진로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다. 협업하는 과정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날도 많았다. 예를 들어 팀원들간의 의견 조율이 어려웠던 날이나 팀원들 간의 진행 속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겪는 날들이 많았다. 이런 날들에는 개발자의 고충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개발자로 사는 동안 계속 겪어야 될 것들인데, 내가 잘 견뎌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물론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리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추후에 고충을 겪게 되더라고 좀 덜 아프게 맞을 수 있을 것이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없었다. 시야가 더 확장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경험이 하나 둘 씩 쌓여나가면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될 것 같다. 

이번 경험을 시작으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가야겠다.

시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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